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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축제, ‘퀀텀 코리아 2024’ 개막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축제, ‘퀀텀 코리아 2024’ 개막

기사승인 2024. 06.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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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일산 킨텍스, 과기정통부 주최
영국·덴마크, 정부 부처 관계자 대표단 파견
세계적 양자석학 미카일 루킨 교수 특별강연
과학유튜버 궤도·페퍼톤즈 이장원 토크콘서트도
퀀텀 2024 포스터
퀀텀 2024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최대 양자(퀀텀)기술 국제행사인 '퀀텀 코리아2024(Quantum Korea 2024)'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을 꿈꾸는 3일간 여정을 시작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개막행사에는 고동진 국회 AI·반도체특별위원장과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과기정통부 실무 담당자 등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국내 주요 교육·연구 기관장, 산·학·연 연구자, 양자대학원 학생들과 대중들도 참석했다.

특히 영국과 덴마크는 관련 기업과 연구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호주, 스위스, 이스라엘 등 9개 대사관에서도 함께했다.

개회사, 환영사 및 고동진 의원의 축사에 이어 이상윤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9명에게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 및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개막행사에서는 중성원자 기반의 양자컴퓨팅과 양자인터넷 연구를 선도 중인 세계적인 석학 미카일 루킨 하버드대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지평, New Frontier of Quantum Computing(퀀텀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서 양자역학을 사랑하는 과학 유튜버 '궤도'와 대전과학고·KAIST 출신의 가수 이장원(페퍼톤즈)이 '파동이 만드는 음악, 그리고 양자역학'을 주제로 퀀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퀀텀 2024 토크 콘서트
'퀀텀 2024' 부대행사인 퀀텀 토크 콘서트에는 유튜버 '궤도'와 페퍼톤즈 이장원이 '파동이 만드는 음악, 그리고 양자역학'을 주제로 를 진행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막행사 이후 진행된 오후 주제세션에서는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 국방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국방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논의했는데, 양자 전문가 뿐 아니라 육·해·공군에서도 참여해 현장감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26~27일에도 다양한 전문 세션과 함께 양자와 생명과학(양자시대의 제약산업), 양자지원기술(국내 중소기업의 양자기술 산업화 도전 방법), 양자와 인공지능・금융(양자컴퓨팅 기술의 인공지능 및 금융 분야 활용과 비전) 등 다양한 주제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국제 양자 연구·산업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11개국 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국내 통신 3사, 해외 기업 등 대기업 외에도 ㈜SDT(양자 소재·부품·장비), ㈜큐노바(양자 알고리즘), ㈜이와이엘(양자통신), ㈜팜캐드(양자통신), ㈜퀀텀센싱(양자센싱) 등 양자 스타트업과 양자기술 활용 중소기업 등도 대거 참여해 각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양자컴퓨팅연구소(IQC) 소장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 교수의 '양자통신과 양자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도 진행했다. 주제세션 '퀀텀 플러스'에서는 '양자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대화'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 각국의 양자 전략을 소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양자기술산업법 제정으로 국가 양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올 4월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양자과학기술 및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양자 경제가 꽃피울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포토] 이종호, 서울 AI 기업 서약 발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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