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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패밀리 위크 흥행…1600만명 방문하며 매출↑

이마트 패밀리 위크 흥행…1600만명 방문하며 매출↑

기사승인 2024. 07. 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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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식재료 저렴하게 선보이면서 인기
이마트 패밀리위크 1
이마트 관계자가 패밀리 위크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7월 1~7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할인축제 '패밀리 위크'에 16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행사 기간이 장마철과 겹쳐 전국에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적이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5개 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통합 매입력을 통해 초특가 수준으로 기획한 '스타상품' 15종이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고물가를 타개하기 위해 이마트 패밀리가 힘을 합쳐 생필품·식재료를 저렴하게 기획해 선보였다.

스타상품 중에서도 '오뚜기밥 흰밥(210gX12개)'은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높은 가성비로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비데(30X30롤), 스페인 냉동 삼겹살, 미국산 체리도 인기를 끌었다.

채널 별로 진행한 초특가 할인행사도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한우 등심 50% 할인, 수입 돈육 전품목 40% 할인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주말 집중 할인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우 등심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신장했고 수입돈육 전체 매출은 190%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매출 호조를 보이며 행사 기간 객수가 5% 신장했다. 주말엔 오픈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 스타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에 대한 참여도 10만건 이상으로 패밀리 위크의 가격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노브랜드는 특가로 선보인 천도복숭아 등 제철 과일과 양파, 무, 대파 등 채소류가 매출을 견인했다. 또 스타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주중 방문 고객이 주말에도 재방문 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미국산 체리는 추가 물량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카테고리별 1+1 할인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비가 내려 멀리 나가지 않고 도보로 이용가능한 근거리 쇼핑 채널에서 생필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4.3% 늘었다.

이마트24는 패밀리위크를 기념해 선보인 차별화 상품 6종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남산왕돈까스도시락'은 1만5000개 물량이 판매 일주일만에 조기 완판됐다. '순살치킨파티팩 반할만하닭'은 간식·안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 이마트는 가격 리더십 구축을 통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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