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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의대 갈등에 “심각한 상황 맞아…尹에 감정 없어”

韓, 의대 갈등에 “심각한 상황 맞아…尹에 감정 없어”

기사승인 2024. 08.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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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YONHAP NO-369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심각한 상황이 맞다고 공언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 폐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께서 걱정하는 부분, 불안감을 갖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제 대안만이 유일한 정답이란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당정갈등을 넘어 한정(한동훈-정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그 일각이 대통령실 일부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라며 "내가 당 대표다. 그렇지 않으냐"라고 반문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당 연찬회에 불참하고 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데 대해 감정싸움을 지속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나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추가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따로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또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말로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발언 한 데 대해선 "민심이 다를 경우 함께 노력하는 게 집권 여당 대표의 임무"라며 "그러라고 (전당대회 때) 63%가 저를 지지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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