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최대 병원 두 곳, 연료부족·공습에 잇따라 운영 중단
    가자지구 최대 병원 두 곳이 연료·의료품 고갈과 계속된 폭격 등으로 기능을 상실해 운영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큰 병원인 알-시파 병원과 알-쿠드스 병원이 이날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유엔 구호기구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알-시파 병원의 연료가 고갈돼 인큐베이터 등 의료장비가 작동을 중단하면서 미숙아 2명을 포함해 환자 5명이 숨졌다. 이 병원에서는 약 40명의..

  • "시리아 동부 미군기지에 로켓 공격…미군 사망"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레바논 뉴스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보도했다.알 마야딘은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 15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현재로서는 공격의 정확한 주체가 누구인지 전해지지 않았다.다만 전날 미국 국방부는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연계 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기지에 대해 정밀 공..

  • '하마스가 본부 둔 병원 공격 정당한가', 이스라엘군 국제법 딜레마
    AP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을 공격하는 것이 국제 전쟁법에서 허용 가능한 범위에 있는지가 딜레마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전쟁에 관한 국제인도법은 병원을 전쟁 중에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알시파 병원 등이 하마스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병원이 교전국의 군인을 숨기거나 무기를 보관하는 등의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보호..

  • 예멘 반군, 이스라엘 남부 미사일 공격…이라크서도 미군 공격 잇따라
    이집트, 요르단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최남단 항구 도시 에일라트가 9일(현지시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로이터통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에일라트 학교 건물에 드론이 부딪혀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이스라엘 응급서비스인 마겐 다비드 아돔에 따르면 폭발의 여파로 5명이 불안 증세를 보였으며 20대 남성 한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에일라트에는 이날 저녁 미사일 경보가 울렸다.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 팔 무장단체, 인질 2명 영상 공개하며 조건부 석방 제안
    하마스와 함께 이스라엘과 전쟁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인질 2명을 조건부로 석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PIJ의 군사조직인 알 쿠드스 여단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여성과 남자아이 등 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인도적, 의료적 이유로 석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인질 석방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만 실행될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대변인은 석방 준비가 됐..

  • 가자지구 북부서 남부로 수만명 피란길…이스라엘 "하마스 통제력 잃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정파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남부로 향하는 피란민 수만명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AF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교전을 벌이면서 5만명의 주민들이 가자지구 북부를 떠나 남부으로 향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들은 하마스가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었으며, 남부가 더 안전하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떠난..

  • 경제 다각화 나선 사우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허브 노린다
    경제 다각화와 자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완성)차 생산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포럼에 참석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중동 내 자동차제조업 기반 구축 계획의 다음 단계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수소차 제조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알 팔레 장관은 공..

  • 힐러리 클린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모두 새 지도부 필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문제와 관련해 "어떤 형태의 평화 협정이든, 특히 '두 국가 해법'에서 어떤 기회라도 만들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평화 프로세스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두 국가 해..

  • 케냐, 나무 심으러 특별 공휴일 선포…10년간 150억 그루 목표
    아프리카 케냐가 나무를 심기 위해 이달 13일(현지시간) 하루 특별히 쉬기로 했다. 케냐 정부는 오는 13일을 특별 공휴일로 선포했다고 AP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키투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이번 특별 공휴일 지정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으로 2032년까지 15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 같이 발표했다. 킨디키 장관은 케냐 국민들에게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공휴일 당일 전국적으로 나무심기에 나..

  • 이스라엘 시가전 공식화…"가자지구 북부 건물 3분의 1 피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북부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이 지역의 건물 3분의 1이 폭격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난주에만 가자지구 북부 수천개의 건물이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미국 오리건 주립대학의 제이먼 벤덴훅 부교수와 뉴욕시립대 대학원 센터 박사과정생 코리 셰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가자지구 전체 건물..

  • 이스라엘 "가자시티 심장부 진입", 네타냐후 "인질 석방 없이 휴전 없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가자시티는 포위됐다"며 "우리 군이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이제껏 하마스가 보지 못한 힘으로 남부에서 전쟁이 진행되는 중"이라며 "우리는 하마스가 결코 도달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을 지점까지 이르고 있다"..

  •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 확대에…요르단 "모든 옵션 열어둬" 경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 강행으로 민간인 희생이 대거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요르단은 이스라엘군이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공격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비셰르 알 카사우네 요르단 총리는 국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요르단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와 그에 따른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가자지구 포위는 자위권에 해당하지 않는다..

  •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일촉즉발 위기…"이 공습에 어린이 3명 사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시가전 돌입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레바논과도 보복공격을 주고 받으며 북부 국경지대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레바논 국영 통신사 NNA는 5일(현지시간) 저녁 남부 아이나타·아이타로운 마을 사이를 달리던 두 대의 민간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한 대가 직접 타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였으며 안에 타고 있던 여성과 10·12·14세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 또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레바논 언론..

  • 하마스 고위간부 "北은 동맹국…미국 본토 공격할 역량 있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가 북한이 하마스의 동맹국이며 언젠가 미국을 함께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레바논 베이루트에 주재하는 하마스 고위간부 알리 바라케는 지난 2일 레바논 뉴스채널 '스폿샷'과 인터뷰에서 북한을 동맹의 일부라고 표현했다.바라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등을 언급하면서 하마스의 주요 지원 국가인 이란은 미국..

  • 이스라엘 극우 장관 "가자지구에 핵 사용" 발언 파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불어나는 가운데, 이스라엘 극우 성향 장관이 가자지구에 핵폭탄을 사용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다.5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미차이 엘리야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및 유산 담당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가자지구에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면서 "핵 공격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구호를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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