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 CEO "미 경제 연착륙 낙관 안 돼"
    제이미 다이언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고금리와 전쟁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연착륙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시장은 연착륙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 절반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은 1972년에 시장을 장밋빛으로 보았는데 1973년이 되어서야 장밋빛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70년대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 당시는 실..

  • 미 성장률 둔화에도 금리 인하 멀어져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1.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4%를 훨씬 밑돌았지만 견고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1분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가 연율 3.7%로 올라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세 차례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한층 멀어졌다. 1월..

  • 미 대학 내 반이스라엘 시위 확산, "1968년 반전운동의 유령'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반(反)이스라엘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에 체포됐지만, 시위는 전미로 확산하고 있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원에 반대하면서 시작된 시위는 반유대인·친(親)팔레스타인을 넘어 반전운동으로 격화하고 있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1968년 반전운동의 유령이 돌아왔다'는 오피니언에서 현재 대학 내 반전 시위의 중심에 선 젊은 층이..

  • 백악관 "마이크론 첨단메모리 제조, 미국으로"...삼성·SK에 경쟁 예고?
    미국 정부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61억달러(8조387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마이크론의 반도체 공장 설립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텔 85억달러(11조6800억원)·대만 TSMC 66억달러(9조원)·삼성전자 64억달러(8조8000억원)에 이은 4번째 규모다.백악관은 "마이크론의 프로젝트는 강력한 첨단 메모리 반..

  • 로이터 "북한 무기 수송한 러 선박 중국에 정박"
    북한제 무기를 운반해 미국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 화물선에 중국이 항구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싱크탱크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북한제 군수물자가 담긴 수 천 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한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선박 앙가라호가 지난 2월부터 중국의 저장성 조선소에 정박해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러시아에 대한 군사·경제 제재조치를 강화해..

  • AI가 신약 개발까지?…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앞으로 신약 개발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제약사 모더나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3000명에 달하는 모더나 직원들은..

  • 미 '가자전쟁 반대' 학생·경찰 충돌…기마경찰·곤봉 등장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24일(현지시간) 가자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들이 농성을 해산하려는 경찰과 충돌했고 하버드대와 다른 대학 캠퍼스엔 캠프촌이 잇달아 세워졌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텍사스대에서 기마경찰과 곤봉을 든 경찰을 포함해 수 백 명의 경찰이 캠퍼스에서 농성 중인 시위대를 학교 밖으로 쫓아내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충돌했다. 대학과 그레그 애보트 주지사의 요구로 최소 20명이 체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학생과 경찰의 밀고..

  • 미, 우크라에 신형 미사일 제공, 러에 대한 북 미사일 공급 대비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거리 300km의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제공을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공급을 대비시켰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에이태큼스 미사일이 지난달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북한 탄도미사일을 조달하고, 우크라이나에 사용한 것 등에 뒤이은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우크라에 에이태큼스 제공...북..

  • TSMC "2026년 후반기 1.6나노 반도체 생산" 깜짝 발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후반기부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16A)으로 반도체 생산에 들어간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J. 미이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후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미이 COO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 미 국무부 부장관 "윤석열·기시다,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감이라고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4일(현지시간) 평가했다.아울러 캠벨 부장관은 북한이 핵 능력을 강화하고 정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캠벨 부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모아 3국 관계의 현재와 향후 방향에 관해 논의를 이어갔을 때..

  • 강제매각 법안 최종 확정, 미국 내 틱톡 사용 어떻게 되나
    중국에 본사를 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까지 최소한 수년이 걸리고, 완전한 사용금지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틱톡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며 소송전을 예고해 최종 결정까지 수년이 걸리고, 미국 내 이용자가 가상 사설망(VPN) 등으로 우회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 틱톡 강제매각 법안 서명...틱톡 중국 모기업, 최장 360일 내 미국 사업권 매각해야 틱톡, 위헌 소송..

  • '가자 전쟁 반대' 시위 미 전국대학 확산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지난주 재점화 한 가자지구 전쟁 반대시위가 예일대를 거쳐 전국 대학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밤 뉴욕대 인근에서 벌어진 시위를 해산하고 133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치안방해 혐의로 법정 출두 소환장을 받고 풀려난 상태다. 컬럼비아대가 대면 수업을 취소한 가운데 예일대에서도 수 십 명의 학생이 체포됐다. 버클리와 MIT를 포함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 시위대가 캠퍼스에 캠프장을 세우고..

  • "미, 러 무기생산 지원 중국 은행, 국제 금융망 배제 제재 준비"
    미국이 사실상 러시아 무기 생산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 은행을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배제하는 제재 초안을 만들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24~26일 중국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를 방문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이 가장 강력한 금융 강압 도구로 사용하는 이러한 위협을 전달하면서 설득할 계획이지만, 중국과 러시아 정부 간 복합..

  • '체조선수들 성폭력 수사지연' 美정부 1900억원 합의금
    미국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100여 명이 미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총 1억387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피해자들은 체조 대표팀 스포츠 주치의로 일한 래리 나사르(60)가 선수들의 부상 치료로 가장해 성폭력을 행사했다고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켰다고 FBI를 상대로 139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내사 결과 FBI 수사관들이..

  • 아소 전 일본 총리, 트럼프와 면담..대선 대비 인맥쌓기
    일본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대비해 인맥 쌓기에 나섰다.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전 총리는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타워 현관에서 양손을 벌이고, 아소 전 총리를 맞이하면서 "매우 인기있는 사람"이라고 아소 전 총리를 추켜세웠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그는 일본과 전 세계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그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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