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국가 기간산업으로의 태권도
    성인 수련생의 급감과 인구 절벽에 따른 수련생의 감소, 저(低)연령층 위주의 수련 및 종합격투기와 주짓수 등 타 무술(武術)의 외부적 환경의 변화로 우리나라의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과 명성이 위태로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태권도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핵심 산업이 되어야 한다.한 국가가 경제적 번영을 이루기 위해선 직접 제조업에 관여하진 않지만 제조업 등의 산업 발전에 필요한 도로, 통신 교통망, 항만, 상·하수도, 전..
  • [장용동 칼럼]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 혁신적 개선 절실
    1군 대형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지난 1년간 부도 공포 속에 가쁜 숨을 내몰아 쉬던 건설 및 주택업계에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건설 시공능력 16위의 50년 경력업체로 유력 방송사까지 가지고 있는 대형건설사가 무너지는 판에 그동안 주택경기 호황 국면을 타고 사업을 키워온 건설 및 주택건설업체는 물론 중소주택업체들까지 잇단 부도 도미노에 떨고 있다. 정부와 업계가 관리해 온 85개 정도의 관민 부동산 프로젝트 금..
  • [특별기고] 아랍세계의 형태(Gestalt)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III)
    ◇이슬람 내 두 주요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형성서기 632년 예언자 무함마드(Muhammad)가 죽었을 때 아랍 부족 원로위원회는 새 모슬렘 공동체에서 합의와 조화를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는 인물로 무함마드의 장인인 아부 바크르(Abu Bakr)를 그의 후계자, 즉 캘리프(caliph)로 선출했다. 소수가 그 문제는 인간의 오류성을 의미하는 투표에 부쳐서는 안 된다며 권력은 예언자 무함마드의 가장 가까운 혈족인 그의 사촌인 알리(Ali)에게..

  • [칼럼]운동권 정치인들아 특권없는 세상 살아보렴
    얼마전 운동권 정치인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그 시절에 도대체 뭐 했냐?"라고 하는 말에 한 위원장은 "유치원에 다녔다"고 답했다. 시대 변화를 깨닫게 한 큰 자극의 말이다.586 운동권 정치인들은 과거 민주화운동 업적을 기억한다. 1980년대 운동권들은 반미를 외쳤다.그런 자들이 이제는 반미에서 반일로 투쟁 노선을 바꿨다. 반미에서 반일로 투쟁 노선을 바꾼 이유는 87년 6월 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으로 반미투쟁은 점점 대중에게서..
  • [칼럼] 인공지능 로봇의 마라톤 경주가 시작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CES쇼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다. 미래에 선보일 신기술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CES쇼에서 올해의 주인공은 단연 인공지능(AI)다. 2023년에는 각종 생성형 인공지능과 챗GPT가 인공지능의 쓸모를 증명했다면 2024년에는 인공지능의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기본 소재인 반도체부터 시작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 [최신일 칼럼] 미얀마 내전, 어디로 가고 있나?
    아웅산 수치의 민주민족연맹(NLD)이 2020년 말 미얀마 총선에서 압승을 했지만 여기에 불복하여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땃마도)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거의 만 3년이 되었다. 지난 3년간 군부의 쿠데타에 저항하던 수천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정부군과 저항세력 간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얀마 국내의 정치·사회적 불안이 심화되었고 아시아의 대표적 빈국이던 미얀마의 경제는 더욱 피폐해졌다. 유엔과..

  • [이경욱 칼럼] 머스크의 한반도 이미지와 '스필오버 효과'
    2007년 북한 개성에 갔다. 개성공단 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노동당 간부들과 모처에서 점심을 먹고 선죽교 등 개성 관광지를 방문했다. 오가면서 스친 개성의 모습은 을씨년스러운 기억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10층쯤 돼 보이는 공동주택은 시멘트로 치장돼 있었다. 화강암이나 콘크리트로 마감된 게 아니었다. 더 놀라운 장면은 창문에 유리 대신 비닐이 쳐져 있었다는 것이었다. 남루한 행인들의 겉치장은 말 할 것도 없었다. 한 노동..
  • [류석호 칼럼] 英 브렉시트 사태가 대한민국에 주는 교훈
    새해 벽두부터 나라 안팎으로 여러 대형 악재가 덮치면서 혼란스럽고 뒤숭숭하기 짝이 없다. 희망과 기대를 담은 덕담이 오가야 마땅한 때에 가히 역대급 재앙이라니 기가 막힐 지경이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등 제반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고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사태를 반추해 본다.최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이 국경 통제 강화와 이민자 유입 억제 등을 위해 유럽연합(EU)에서 탈퇴(브렉시트)한 후 지난해..
  • [데스크칼럼] '물 좋은 온천'은 어디 가지 않았기에
    "말이 돼? 내력을 알만한 자료가 하나도 없다는 게 말이야!" 새해를 며칠 남겨두지 않았을 무렵이다. 한 선배 기자가 저녁모임 자리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 울진 백암온천 얘기다. 사연은 이랬다.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이 경영악화로 폐업을 예고해 겸사겸사 울진으로 취재를 갔단다. 군청, 문화원 등을 통해 백암온천 일대의 근대(近代) 내력과 기록을 찾았는데 뜻밖에도 "전무했다"는 거다. 백암온천은 유서 깊다. 역사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오른다. 물..
  • [윤현정의 컬처&] K-팝과 미디어로 물든 Happy New Year!
    계묘년을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갑진년 카운트다운.제야의 종소리와 해돋이로 가족·연인과 함께 시작하던 새해맞이 풍경이 올해는 확 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펼쳐진 신년 행사는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큰 축제가 되었고,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Happy New Year!'를 즐겼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새해맞이는 급격히 변화된 현대인의 문화와 트렌드를 또렷하게 반영했다. 서울의 대표적 행사인 '보신각..
  • [김이석 칼럼] 시장경제는 '남의 뼈를 깎아서' 생존할 수 없는 곳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런 무산 위기는 태영그룹이 당초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4가지 자구안 가운데 첫 번째인 태영 인더스트리 매각자금 890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매각했지만 이를 당초 약속대로 태영건설이 아니라 TY홀딩스에 지원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태영그룹 측은 "워크아웃으로 즉시 채무를 갚아야 하는 태..
  • [고성국 칼럼] 총선의 해, 정치 빅뱅을 기대한다
    2024년은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낡은 정치와 새 정치의 대결, 구질서와 새 시대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구질서와 낡은 정치가 제 발로 물러나는 일은 없었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듯' 낡은 정치의 퇴장도 새로운 정치가 행동할 때만 가능했다. 2024년이 그러한 일대 '정치 대사변'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시대 전환은 일단 한번 시작되면 연쇄성과 불가역성을 보인다. 하나의 시작이 수많은..
  • [정기종 칼럼] 2024년 중동 위기에서 배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작전이 계속 중인 가운데 2024년 중동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저강도 전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고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반격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란과 시리아 그리고 레바논과 예멘 같은 지원 가능 세력의 지원 여부도 변수다. 어느 경우건 이스라엘의 안보위험 지수는 높아진다. 한 이스라엘 고위인사는 방한 시 DMZ 방문소감을 "현장감(Reality)"으로 표현했다. 이스라엘과 한국의 안보 위기감은 양국..
  • [칼럼] 가자지구 전쟁 종식돼 새로운 테러의 불씨 되지 말아야
    하마스의 무차별 테러 공격은 분명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대응 보복행위도 전쟁 범죄 그 이상의 참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가자지구는 길이 41㎞ 폭 10㎞로, 220만 명이 거주하는 세계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다. 이곳에 대한 폭격과 침공은 수많은 민간인의 대학살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예고된 것이었다. 지난 12월 가자지구 보건부는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2만 명 이상이 숨졌..

  • [칼럼] 고속도로, 고속철도가 거제도 관광의 미래
    현재의 거제는 다들 잘 알다시피 대형조선의 거제이다. 일부 관광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대형조선경기에 따라 거제의 경기가 급격히 변화함을 지난 수십년을 걸쳐 체험했다.대형조선경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거제를 만들기 위한 경제활동의 또다른 축으로 관광산업의 발전이 필수 적이다.관광의 핵심은 관광객의 접근성이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거제 동부 관광산업의 급격한 발전을 목도했다.2030 거제시개발계획에 따르면 거제 서부 거제면 일원으로 고속도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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