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한국인 전모(27) 씨는 “일본 기자의 질문을 받고서 야스쿠니 신사의 화장실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는 취지로 9일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5년 12월 3일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남문(南門) 근처 화장실에 푸른 시트가 덮혀 있는 모습. 이 화장실에서는 지난달 23일 디지털 타이머, 파이프 묶음, 건전지 등이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9시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 소재 주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정체불명의 상자가 발견됐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상자는 가로 약 35㎝, 세로 약 15㎝, 높이 약 5㎝ 크기이며 겉면에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이다’는 문구가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명의로 적혀 있었다.
총영사관 직원이 이를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상자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