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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오버행 이슈 덜었다…대만 푸본그룹에 지주 지분 4% 매각

손태승 회장, 오버행 이슈 덜었다…대만 푸본그룹에 지주 지분 4% 매각

기사승인 2019. 09.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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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오버행 이슈 해소로 주가 상승 기대
중동 국부펀드 등 투자 유치 방안 논의중
"빠른 시일 내 잔여지분 매각 추진할 것"
우리은행이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4%가 대만 푸본금융그룹 자회사인 푸본생명에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그간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대기물량부담(오버행 이슈)이 해소된 만큼,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자본비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우리금융 주식 4.0%를 푸본생명에게 주당 1만2408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매계약은 지난 10일 우리카드를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주당 1만2350원에 지주지분 5.8%(상호주)를 취득한 뒤 이뤄진 것이다.

이번 상호주 매각을 위해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지시로 지주와 은행이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우리금융 측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적극적 투자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지분 매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상호주 매각을 계기로 해외 장기투자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고,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중동지역 국부펀드 등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중이다. 또 중장기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달 유럽과 북미지역의 IR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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