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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검찰, 국민 개혁요구에 저항...검찰개혁 시급성 확인”

더불어민주당 “검찰, 국민 개혁요구에 저항...검찰개혁 시급성 확인”

기사승인 2019. 09.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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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나서는 조국 장관
지난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인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검찰 때리기’를 이어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검찰의 행태가 검찰개혁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검찰의 독립성은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통제 속에서 인권존중과 정당한 법 집행으로 치우침 없이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성찰은커녕 국민의 개혁 요구에 저항하며 낡은 과거의 유산에 집착하고 있다”며 국민이 부여해 준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고, 피의사실을 흘리고 친분 있는 정치인과 내통하는 어제의 못된 습관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겸손한 성찰과 뼈를 깎는 개혁 노력을 등한시한 채 개혁을 방해하고 주인인 국민에게 저항한다면 엄중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물극필반 기만즉경(物極必反 器滿則傾)’이라는 경구를 인용해 검찰을 비판했다. 민 의원은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되고, 그릇(기득권)도 가득 차면 쏟아지게 마련”이라며 이날 서초동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 포스터를 함께 게시했다.

최재성 의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총장은 감정이 이성을 다스린다”며 “조국은 난도질당했고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은 몸을 사린다”고 지적했다.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반드시 그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며 “또한 이번 사건으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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