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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자유”…8~9일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열려

“이동의 자유”…8~9일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열려

기사승인 2019. 11. 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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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언문 채택…자율주행차량 시승,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
9일 자율주행차량 운행으로 월드컵북로 등 일부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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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9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및 MBC 앞 문화광장 등에서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전망하고 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미래 교통에 대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자율주행 택배로봇이 함께 ‘이동의 자유’에 대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한다. 이는 서울선언문은 서울의 이동 패러다임이 모두 ‘이동의 자유’를 함께 누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모쉬 벤 아키바 MIT 석좌교수는 ‘스마트 모빌리티 새로운 미래, 공유하는 가능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 후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 대담에 박 시장과 함께 참석한다.

시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조성된 상암동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할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3대)는 8~9일 테스트베드 도로로 조성된 월드컵북로와 상암로 일원 약 3.3km를 주행한다. 시민들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올 수 있다.

주문형 자율주행 체험은 보도구간에서 자율주행차량(6대)을 호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차량이 승객을 태우고 S자·평행주차·돌발·U턴 등 다양한 체험코스를 주행한다. 또 1.7km의 테스트베드로 일반차량과 함께 주행하는 코스도 즐길 수 있다.

9일에는 자율주행 택배 로봇(2대)이 주차미션·장애물회피·교차로 주행·장애물 긴급정지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며 택배 운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로 도심 속을 달려보는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도 마련됐다. S자 코스·언덕주행·신호등 멈춤 주행·돌발 멈춤 등 다양한 코스와 장애물 상황을 연출한 공간에서 실제 도심에서 주행하는 기분을 누릴 수 있는 트랙 체험을 제공한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9일 월드컵북로 디지털 미디어시티 사거리~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 구간을 통제한다. 9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양방향 8차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6차로가 통제된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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