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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산 담당 ‘서울민주주의위원회’ 본격 출항…위원 14명 위촉

시민예산 담당 ‘서울민주주의위원회’ 본격 출항…위원 14명 위촉

기사승인 2019. 11. 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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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민주주의를 총괄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 비상임위원 14명을 6일 오전 11시30분 시청에서 위촉·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일상의 민주주의 활성화 및 시민 권한 강화를 위해 지난 7월25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시민참여·숙의예산, 민관협치, 마을공동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며,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기본계획, 숙의예산 종합계획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가 관할하는 예산은 내년 2000억원에서 2021년 6000억원, 2022년에는 1조원까지 확대된다.

위원회는 위원장, 위촉직 위원 11명(시민 공모 위원 6명, 시의회 추천 위원 3명, 구청장협의회 추천 위원 2명), 임명직 위원(시 공무원)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되며 서울민주주의담당관, 시민숙의예산담당관 등 4개 부서가 사무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공모 위원으로는 강명옥 사단법인 한국국제개발연구소 대표, 류홍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사회활성화위원장, 송문식 청년청 인재추천위원회 위원,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 이종창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이 선정됐다.

기관추천 위원에는 김백곤 전 양천구 행정지원국장, 우지영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최상명 우석대 공공금융정책학과 부교수가 위촉됐다.

구청장협의회 추천으로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혜경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부교수가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위원회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 해 연임이 가능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그간 시정운영 철학으로 삼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가치가 한층 더 성숙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민주주의위원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큰 그릇이자 통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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