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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무슬림 반군 추정 공격으로 최소 15명 사망

태국 남부, 무슬림 반군 추정 공격으로 최소 15명 사망

기사승인 2019. 11. 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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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최근 수년 내 최대 사상자"
Thailand Southern Violence <YONHAP NO-2697> (AP)
6일(현지시간) 경찰이 태국 얄라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전날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1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AP 연합
태국 남부에서 5일 무슬림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민간인을 공격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6일 AFP통신은 태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 전날 남부 얄라주(州)에서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무리가 늦은 시간 검문소 두 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공격으로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민간인 경비대 중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1명은 치료를 받다가 6일 아침 사망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사상자 규모가 최근 수년 내 최대라고 밝혔으며 보안당국이 사고현장 주변에서 감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슬림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리는 검문소에서 M-16 소총 및 엽총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슬림 반군들은 과거 술탄이 지배했던 빠따니 왕국의 영토인 얄라주 등에서 분리독립을 외치며 무장투쟁을 일으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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