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DDP서 ‘서울국제돌봄엑스포’ 열려

박원순 시장, 새로운 돌봄 비전 제시…예테보리 등 해외 6개 도시 참여

서울시는 오는 18~19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서울국제돌봄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돌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서울 돌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시 15개 부서와 25개 전 자치구,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캐나다 밴쿠버·스웨덴 예테보리·대만 타이페이·폴란드 루블린·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등 6개 해외 도시, 부산·한국보건사회연구원·아셈 노인인권정책센터·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총 10개 기관, 민간 협회 및 기업들이 참여해 총 91개 부스를 차린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개막식에서 시 돌봄사업의 성과 및 앞으로의 방향·계획 설정을 통한 ‘선진 돌봄 도시 서울’로서의 발전을 약속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돌봄정책 컨퍼런스에서는 마틴 냅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보건정책과 교수가 ‘급속한 고령화시대의 도전과제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전문가들의 연설과 토론이 펼쳐진다.

세션 별 토론 주제로 ‘아동 돌봄의 공공책임’, ‘다시 쓰는 돌봄, 보건과 복지의 연계’, ‘돌봄행정의 국제 비교’ 등을 다룬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돌봄의 주인공인 시민 여러분과 전문가를 비롯,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고 서울 돌봄을 알리며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 세대 보편적 돌봄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서울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