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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신종 코로나 관련 총 27명 예비 장병 입영연기

국방부, 신종 코로나 관련 총 27명 예비 장병 입영연기

기사승인 2020. 01. 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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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입영 연기조치
중국 방문자의 경우 본인희망시 연기·유증상시 귀가조치
한산한 통일대교<YONHAP NO-4538>
30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초병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연합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군 내에서 총 27명의 예비 장병이 입영을 연기하거나 귀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방부 대응 현황’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신병교육 입소 관련 감염증 대응에 대해 확진·의사 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입영 연기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방문자의 경우 본인이 희망하면 입영을 연기하고 증상이 있으면 귀가 조치하고 있다.

중국 방문 후 발열 등 유증상자는 신체검사를 통해 귀가와 격리를 판단하며 무증상자는 잠복기를 고려해 입영 후 격리 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지난 28일 올해 첫 입소자 중 16명의 장병이 연기·귀가를 신청했으며 입소 전 4명, 입소 당일 귀가 인원이 12명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한 내달 3일 입소 예정자 중에서는 11명이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총 27명의 예비 장병이 입영을 연기하거나 귀가한 셈이다.

국방부는 이날 내달 3일~4일 입영예정 대상인 4945명에게 개인 문자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영연기 안내문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28일에도 입영대상자에게 문자와 언론을 통해 이를 적극 안내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범정부대응 지원 차원에서 1차로 27일 의료인력 17명, 업무지원 89명으로 구성된 지원 인력 106명을 인천공항, 인천항 등 8개 공항과 13개 항만 검역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의료인력 31명, 지원인력 75명 등으로 구성된 107명의 2차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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