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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인스타 라이브 방송서 무릎 꿇고 눈물 “나 너무 미워하지 말라”

남태현, 인스타 라이브 방송서 무릎 꿇고 눈물 “나 너무 미워하지 말라”

기사승인 2020. 02. 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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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 /김현우 기자
가수 남태현이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남태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제 제가 어떤 곡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좋은 곡이 안 나온다"며 "열심히 만든다고 만드는데 대중 코드랑 맞지 않는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 건지"라며 다소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그룹' 위너'를 언급했다. 남태현은 "위너에서 나오고 제가 못 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보였으니 팬들이 화가 나기 마련이다. 정말 사죄드린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그러니까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다. 제가 하루에 약을 12정을 먹는다"라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남태현은 다음날에도 방송 도중 약을 먹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 팬들을 걱정케 했다.

이틀간 계속된 남태현의 불안정한 모습에 팬들은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약한 마음 먹지 마시고 꼭 지금 이 순간을 이겨내길 바란다' '너무 힘들어도 자책하지 마라' 등 걱정하며 안정을 취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 2016년 심리적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팀을 나왔다. 이후 2017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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