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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마스크 4만 5000매 시민 1인 1매 한시 배부

아산시, 마스크 4만 5000매 시민 1인 1매 한시 배부

기사승인 2020. 02.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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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온양1동 마스크배부
27일 아산시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인에게 1매씩 배부하는 마스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응해 27일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1인 1매 배부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1인1 매, 총 4만5000매를 소진시까지 한시적으로 나눠주고 있다.

최근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마스크를 찾고 있지만 품절 사태로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그동안 시가 보유했던 물량을 무료 배부했다.

아산시는 감염병 사태 초기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수용하면서 예비비를 집행해 마스크를 다량 구입했다. 또한 임시생활시설 운영기간 전국 각지에서 위문품으로 보내온 물량도 일부 확보하고 있었다.

아산시가 확보한 마스크 총량은 누적 약 43만개로, 이 가운데 약 37만개는 임시생활시설 인근의 초사동 주민(2만6000부)들과 노인정,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아산시가 이날부터 지급하는 마스크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물량은 읍·면·동 인구기준에 따라 배정했으며, 배부 기한은 시 보유분(4만5000매) 소진시까지다.

오세현 시장은 “정부가 마스크 생산·유통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하면서 3월초부터 마스크 수급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시중에 물량이 풀릴 때까지 마스크가 꼭 필요하지만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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