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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마스크 하루 900만장 국내 공급…수급불안 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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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마스크 하루 900만장 국내 공급…수급불안 국민께 송구”

이지훈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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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합동브리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하루 900만장 정도가 국내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합동브리핑’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해 여러 조치에도 아직 수급 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사항이 수출 통관 과정에서 엄격히 통제되도록 일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업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적 판매처와 세부 협의가 아직 진행되는 곳이 있어서 공적 물량을 구축하는데 하루 이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조속히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농협, 우체국, 약국 등 공적 기관에 공급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일일 마스크 500만장이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에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1900개 농협 1400개 읍면소재 우체국, 서울경기권 1만개 약국을 통해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입고되는 대로 배포할 것이며, 현장에서 실제로 공급이 되고 소비자가 살 수 있는지를 공무원들도 직접 파견돼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정부에 따르면 27일 12시 기준 500만장 중 315만장이 출하중인 상태다. 세부적으로 전국 2만4000개 약국에 점포당 평균 100장씩 총 240만장을 공급하고, 28일부터 우선 100만장을 전국 약국을 통해 판매되며 이중 23만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일일 55만장, 점포당 300장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에 오늘 17만장을 공급했다”고 했다. 이어 “우체국에도 55만장을 공급할 계획으로 오늘 대구·청도 지역 15만장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공급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용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도 매일 27만장을 공급하고 있다”며 “37만장까지 계약이 완료돼 판매물량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대구·경북지역에 100만장, 의료기관에 50만장을 별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판매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단가에서 운송비 등이 부가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시중가에 비해서는 저렴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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