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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건축자재-자동차소재 이익기여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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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건축자재-자동차소재 이익기여도 ‘희비’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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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000억원 육박 건축자재
218억원 적자낸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건축자재 강계웅-자동차소재 강인식 '각자대표' 극약처방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문의 적자 규모가 1년 새 3배 가까이 커졌다. 2018년 88억원대였던 적자가 지난해 218억원으로 급증한 것이다. 건축자재로 907억원대 영업이익을 남겼지만,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부문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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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적자 200억원 돌파
31일 LG하우시스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9403억3300만원, 영업적자는 218억 1200만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었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147%나 커졌다. 2018년 88억4500만원이었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문의 영업적자가 1년만에 2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LG하우시스의 역성장도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의 영향이 컸다.

주요 거래선인 현대차가 지난해 신차 히트작을 연이어 쏟아냈지만,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 사업부문의 평균가동률은 46.8%에 머물렀다. 2018년 평균가동률 53.3%보다 6.5%포인트 떨어졌다. 신차가 고급 차종에 쏠리면서 LG하우시스가 생산하는 인조가죽 원단 시트 선택률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가동률 하락은 고정비 증가로 이어져 이익감소의 직격탄으로 여겨진다.

산업용필름은 냉장고, TV, 세탁기 등 대형가전의 표면 마감에 쓰인다. LG하우시스에서 생산하는 산업용필름은 LG전자뿐만 아니라 미국 월풀이나 중국 대형 가전사에 공급된다. 산업용필름은 가전에서 가구까지 영역이 확장되면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지만 복병이 있다. LG하우시스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계열사간 거래에선 많은 이익을 남기기 힘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건축자재 사업부문은 ‘믿을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건축자재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조1814억원, 영업이익은 907억7800만원이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도 고무적인 실적을 냈다.
[사진]LG하우시스 강계웅 CEO (1)-tile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왼쪽)와 강인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대표/사진=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문, 수익성 개선 포함 여러 정상화 방안 검토”
LG하우시스는 강인식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자동차소재 사업부문의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가 건축자재 사업부문을 이끌고, 강인식 대표가 자동차소재 사업을 맡아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LG하우시스가 자동차소재 부문 매각을 위한 첫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CFO 대표 선임은 급하게 돈이 새는 구멍을 찾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인수합병(M&A) 기업과 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자동차소재부문은 수익성 개선 작업을 포함한 여러 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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