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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72주년 기념식, 제주 일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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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72주년 기념식, 제주 일대에서 개최

김인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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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로고
올해 72주년을 맞는 4·3희생자 추념식이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 일원에서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엄숙하게 개최된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인 점을 감안해, 행안부는 코로나19 대응지침·방역관리 지침 등을 반영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4·3평화공원 모든 공간을 방역하는 등 감염예방 및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은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를 주제로 4·3의 아픔을 치유로 승화하고 4·3정신을 대대로 이어 평화의 가치와 희망을 전함은 물론, 4·3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본 행사는 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희생자 명예회복, 배·보상 및 트라우마 치유 등이 포함된 ‘4·3특별법 개정 염원’을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한다. 이어, 4·3의 세대 간 공유를 위해 희생자 양지홍 님의 딸 양춘자 님(당시 3세)의 손자인 김대호 군(중학교 2학년)이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닌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70년만의 귀가’라는 유족 사연을 낭독한다.

고 양지홍씨는 4·3사건 당시 28세로 실종됐으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유해가 발굴돼 유전자 감식 결과 2020년 1월 신원이 확인돼 72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있다.

이어 가수 김진호 씨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띄우는 사랑고백의 내용을 담은 노래 ‘가족사진’을 사진 영상과 함께 현장 라이브로 추모 공연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유족과 도민들이 주정공장 옛터, 너븐숭이 4.3기념관, 광치기 해변 터진목 등 제주 4·3유적지에서 ‘잠들지 않는 남도’를 함께 부르고 연주하는 영상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추념식 종료 후에는 추념식 참석자와 참배객들이 헌화·분향 및 위패봉안실 등을 방문해 4·3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고 영령의 명복을 기리며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한편, 4·3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올해도 추념식에 맞춰 10시부터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4·3영령에 대한 추념의 시간을 갖게 된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추념식에 앞서 7696명(희생자 90명, 유족 7606명)을 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해 위패봉안실에 희생자 위패를 봉안하는 등 유족에 대한 위로와 예우를 최대한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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