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오롱인더 임직원, 코로나19 피해 입은 동료에 성금 7400만원 전달

코오롱인더 임직원, 코로나19 피해 입은 동료에 성금 7400만원 전달

기사승인 2020. 06. 03. 17: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라미드 증설 성과 포상금 중 일부 자발적 기부
지역 사회에 온누리상품권 1억2000만원 기부도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성금 약 7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금은 최근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조기에 완료한 아라미드 사업부에 지급된 포상금 중 일부다. 직원들은 포상금 2억원 중 40%를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강이구 아라미드 사업부문 본부장은 “함께 일궈낸 성공의 기쁨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동료를 돕는 도움의 손길로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직원 30여 가정에 전달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월에도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경북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직원에게 기부받은 온누리 상품권 1억2000만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산라인 증설로 아라미드 생산량을 기존 연 6000톤에서 7500톤까지 늘렸다. 이에 단일 제품 기준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방탄복과 군수품,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자재로 활용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