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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콘텐츠·관광·스포츠 육성…제조업 일변도 탈피

경남도, 콘텐츠·관광·스포츠 육성…제조업 일변도 탈피

기사승인 2020. 06. 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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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재단, 육성산업센터 등 융복합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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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가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스포츠·관광 등 3대 산업 분야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한축으로 육성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Untact) 전환 등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문화 등 3대 서비스 산업간 융·복합 지원을 통해 달성한다는 것이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남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의 거점공간이 될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문을 열었고 이튿날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도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은 따뜻한 기후와 우수한 시설 인프라로 동계 훈련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평균 7.7% 증가세를 보이는 등 최근 5년 동안 방문 스포츠팀이 계속 늘고 있다.

이달에는 경남 관광정책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남 관광재단’이 출범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사업, 인력 육성 등 지역 관광 플랫폼 구축은 물론 시군 연계 관광상품개발, 대표 브랜드 육성 등 관광상품 콘텐츠를 개발한다. 서비스 품질·관광품질인증제 등 홍보·마이스산업 등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규모, 힐링 등으로 바뀔 새로운 관광 추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과 협업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시군과 연계도 강화한다.

여기에 산업·경제현안을 총괄 컨트롤할 ‘경제진흥원’이 다음달에 문을 열면 관광·문화·스포츠 산업과 이들을 융복합시킬 거점기관 구축이 최종 완성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은 제조업의 중심지역으로 조선해양 산업이 호황기 때는 우리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흑자의 100% 이상이 경남에서 나왔지만 최근 자동차, 기계, 조선업의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진흥원과 함께 관광, 문화(콘텐츠), 스포츠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삼각축이 마련되어 경남도가 제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다각화 추진으로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남의 경제체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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