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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성동구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 ‘30대’

6월 성동구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 ‘30대’

기사승인 2020. 08.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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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30대 아파트 거래비중 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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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심화되면서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성동구 아파트의 절반 이상을 30대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직방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월별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서울시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거래비중은 30대 이하가 36.13%, 40대가 27.75%, 50대가 18.77%, 60대 이상이 15.3%, 기타가 2.05%의 비중으로 30대 이하의 거래비중이 가장 높았다.

6월 서울시 25개구 아파트 30대 이하 매매거래비중은 성동구 52.9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구는 52%, 강서구는 46.54%, 영등포구는 45.19%, 구로구는 42.11%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산구(20.76%), 양천구(26.56%) 등에서는 관련 거래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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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연령 30대 이하 매매거래비중은 지난 1월부터 40% 이상을 유지했으며 6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매매거래비중은 행당동, 하왕십리동, 옥수동, 응봉동 순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을지로, 강남업무지역과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대표적인 직주근접지역이다. 개발호재로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신성장동력 클러스터 혁신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30대 이하 연령층은 분양시장에서 청약가점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기존 시장으로의 유입이 늘어났다”며 “성동구는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서초와 인접한 지역이며 30대가 부모의 지원 하에 아파트를 매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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