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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찾은 김기현 “경제 발전 주춧돌, 높은 뜻 계승·발전할 것”

박정희 생가 찾은 김기현 “경제 발전 주춧돌, 높은 뜻 계승·발전할 것”

기사승인 2021. 05.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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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구미 기업인과 간담회<YONHAP NO-3642>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경북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를 보고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실천해온 리더십이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주역인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한 소감이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통합과 미래를 보는 리더십,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아마추어 정권의 정책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축적하고 발전시키겠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부여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 대행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춧돌을 놓으신 높은 뜻을 더욱 계승 발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 대표 대행은 지역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미래첨단 소재업계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윤성희 삼성전자 전무, 임규남 SK실트론 상무, 황선태 LG전자 상무 등 반도체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대표 대행은 “오늘의 반도체 산업을 이끈 것은 기업”이라며 “최근 정부는 오히려 기업에 더 큰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 대행은 “뒤늦게나마 세제와 금융 지원 등 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하긴 했지만 ‘병 주고 약 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에서 (반도체 업계 지원책을)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영남권 방문이 그동안 호남행에 균형을 맞춘 행보냐는 질문에 김 대표 대행은 “우리나라가 그렇지 않아도 좁은 땅에 그렇게 많지도 않은 인구에 호남·영남 지역을 나누고 편가르기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단순히 호남행·영남행 이렇게 구별하는 게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 다 똑같은 국민이기 때문에 우리가 계승할 것은 잘 계승하고, 반성할 것은 잘 반성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지난 7일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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