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공사장서 추락사고…작업자 중상

22일 서울 은평구의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출동한 은평소방서 구조대가 사고를 당한 A씨를 구조하는 모습. / 연합뉴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서울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41분께 서울 은평구의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공사 중이던 건물 4층에서 3층으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철근이 A씨의 허벅지를 관통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피를 많이 흘려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일부 목격자는 당시 A씨가 거푸집 작업 중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관련자들을 조사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