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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방문 이낙연 “대한민국, 충청권에 큰 신세…이제 보상받을 때”

충남 방문 이낙연 “대한민국, 충청권에 큰 신세…이제 보상받을 때”

기사승인 2021. 05.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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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경청하는 이낙연 전 대표<YONHAP NO-243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1주년 서울기념식’에서 기념사를 경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2일 “대한민국은 충청권에 큰 신세를 지고 있다”며 “이젠 보상받을 때”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지지모임 ‘신복지포럼 충남’ 출범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우리 국민은 충청권에 은혜를 입고 있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영 장군, 사육신인 성삼문과 박팽년, 유관순 열사와 이순신 장군 등 충청 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열거하며 “이들이 목숨걸고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그는 “충청엔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어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감당해야 하고, 최근까지도 세종시를 이유로 혁신도시가 허용되지 않았다”며 “균형 발전의 과실을 충청권도 얻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담당했고, 정치에 입문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썼고, 문재인 정부에선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세웠다며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과의 인연도 부각했다.

그는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 3명의 특별한 은혜를 입어 특별한 책임이 있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는 이어가고, 부족한 게 있다면 고치고, 아주 잘못한 게 있다면 극복할 책임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온·박완주·어기구·김종민·최인호·김철민·박영순·양기대·윤영찬·홍기원·홍성국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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