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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에 제조업 업황 나빠져…3월 기업 체감경기 ‘하락’

원자재가 상승에 제조업 업황 나빠져…3월 기업 체감경기 ‘하락’

기사승인 2022. 03.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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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조업 업황BSI 추이./제공=한국은행
3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업 업황이 하락한 영향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에 대한 BSI는 8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높으면 반대 전망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3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가 정월보다 24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공급 차질 영향이다. 이외에도 기타 기계·장비가 13포인트 하락, 전자·영상·통신장비가 10포인트 하락했다.

3월 중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과 동일한 81을 기록했다. 토목설계·감리수주 증가로 전문·과학·기술이 7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운수창고업은 외항 화물 물동량 증가로 7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보통신업과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는 각각 3포인트씩 하락했다.

한편, 3월 E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103.4를 기록했다. ESI는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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