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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BA.2보다 전파력 20% 더 빠른 BA.2.12.1에 촉각

당국, BA.2보다 전파력 20% 더 빠른 BA.2.12.1에 촉각

기사승인 2022. 04.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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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사례 없어"
코로나19 PCR 검사 대기자 0명<YONHAP NO-1684>
2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이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방역당국은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 ‘BA.2.12.1’과 관련해 아직 국내에서 해당 변이에 확진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우리나라에서 BA.2.12.1 검출 사례는 없지만, 이런 변이를 포함한 여러 변이 발생에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A.2.12.1은 BA.2(스텔스 오미크론)에서 재분류된 세부 계통 변이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14개국에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A.2.12.1 점유율은 지난 2일 6.9%에서 16일 19%로 빠르게 증가했다. 뉴욕 중부와 인근 지역 확진자의 90%는 이 변이로 확인됐다.

이 단장은 BA.2.12.1이 기존 오피크론보다 전파력이 30% 높다고 알려진 BA.2보다도 전파 속도가 20%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BA.2.12.1이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인 BA.2는 지난주 국내 사례 검출률이 94.2%로 직전주(91.5%)보다 2.7%포인트 올랐다. 해외유입 사례 검출률은 8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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