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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무섭다’ 국내 휘발유·경유 6주 연속 상승세

‘날마다 무섭다’ 국내 휘발유·경유 6주 연속 상승세

기사승인 2022. 06.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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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 리터당 2080.9원
국내 유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오른 것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L(리터)당 2080.9원으로 집계됐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6주 내리 가격이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 이후 날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6.3원 오른 L당 2166.2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3원 상승한 35.5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1.9원 오른 L당 2082.7원을 나타냈다.

이번주 평균 가격이 아닌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하면 경유는 L당 2104.20원을 기록해 이미 2100원 선도 넘어섰다. 같은 시각 휘발유는 L당 2098.45원으로 21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선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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