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153.49…두바이유 4.7%↑
수출물가는 2.1% 내린 129.76 기록
| clip20220811173523 | 0 |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제공=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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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입물가가 세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한 153.4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9% 오른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5~6월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 등의 가격도 따라 내렸기 때문이다. 두바이유의 월 평균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103.14달러로 지난 6월(113.27달러)보다 8.9%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 농림수산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6% 내렸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0.2% 하락했다.
수출 물가는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지난 6월보다 2.1% 하락한 129.76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3% 올랐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이 1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은 2.3%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