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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밀키트 매출 전년比 124% 증가…독신주택가 매출 비중 49%

이마트24, 밀키트 매출 전년比 124% 증가…독신주택가 매출 비중 49%

기사승인 2023. 02. 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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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고착화되면서 편의점서 밀키트 찾는 집밥족 늘어"
이마트24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밀키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제공=이마트24
외식물가가 치솟으면서 집밥족이 밀키트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24의 밀키트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올해 1월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2~3인이 즐길 수 있는 찌개나 전골 등 국물 요리가 55%로 매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스테이크나 파스타 등의 양식류(19%), 닭갈비나 제육볶음 등의 한식류(14%), 팟타이나 야끼소바 등의 아시아식류(7%) 순이었다.

또한 이마트24가 매장에서 밀키트를 구매한 고객이 동시에 결제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즉석밥, 라면, 소주·맥주, 일반스낵, 가공유가 구매횟수 톱5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되면서 근거리 편의점에서 밀키트를 찾는 집밥족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간편한 식사를 경험한 고객이 즉석밥, 라면, 주류 등을 밀키트와 함께 즐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상권별로는 독신주택가의 밀키트 판매량이 49%의 비중으로 많았다. 일반주택가(2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집밥을 즐기는 1~2인 가구는 각각의 식재료를 다 사는 것보다 밀키트 하나를 사는 게 더 저렴하고 간편하기에 독신주택가에서의 밀키트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라는 것이 이마트24의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24는 집밥족을 잡기 위해 2~3인분을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지수 이마트24 데일리팀 MD는 "고물가에 2~3인분을 1인분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의 수요는 지속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45종 운영 중인 밀키트 상품을 대중적인 요리부터 차별화된 프리미엄 메뉴까지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오는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의 밀키트' 상품 1개와 그 외 밀키트 상품 1개를 동시에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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