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통령실 “시장 불균형 바로잡겠다…청년 주거 대책 재정비”

대통령실 “시장 불균형 바로잡겠다…청년 주거 대책 재정비”

기사승인 2023. 03. 09. 16: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尹 주문에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대출 이자·수수료 인하 기대
尹 공약 '청년도약계좌' 5년간 5000만원 결정…대통령 의지 반영
김은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방문 관련 내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연합
대통령실은 9일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청년 주거 대책을 재정비해 청년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은행 간 경쟁을 촉발해 국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 금융위가 은행별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오는 5월부터 실시될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총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예정이며 은행뿐 아니라 플랫폼 간 경쟁까지 가세해 대출 이자는 물론 플랫폼 수수료 역시 상당 부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열악한 여건에 처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국가 자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 청년공약 중 하나였던 '청년도약계좌'를 오는 6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 수석은 "세부 내용은 기존 '10년간 1억원' 공약에서 보다 발전시켜 '5년 간 5000만 원'으로 결정됐으며 비과세 혜택까지 부여될 예정"이라며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에 필요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지만 '10년은 너무 길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윤석열 정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후죽순 생겨나 지원 기준, 방법, 규모 모두 어렵고 복잡하게 얽힌 기존의 청년 주거 대책을 재정비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필요와 편의에 부합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