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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노총 사무실서 ‘北지령’ 발견에 “종북 간첩단과 전쟁 선포”

김기현, 민노총 사무실서 ‘北지령’ 발견에 “종북 간첩단과 전쟁 선포”

기사승인 2023. 03.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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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기현 대표<YONHAP NO-3158>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북한 지령문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 "우리 당의 모든 당력을 모아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 위에 군림하며 불법과 탈법을 일삼던 민노총이 노동운동을 빙자한 종북 간첩단이 암약하는 근거지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 1~2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노총 간부들의 사무실·자택·차량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내려 보낸 지령문이 대거 확보됐다고 한다"며 "이 지령문에는 작년 할로윈 참사 때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윤석열 정권 퇴진과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투쟁 노선뿐 아니라 '이게 나라냐'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 같은 구체적인 투쟁 구호까지 하달되었고, 민노총은 이를 충실히 집회 현장에서 그대로 외쳤다"고 했다.

김 대표는 "종북 간첩단에 놀아나고 북한 노동당의 2중대로 전락한 민노총의 추악한 민낯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는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에서 활개치고 있는 종북 세력 타도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는 우리 국민의힘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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