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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세종학당 방문…“한국은 매력적인 나라”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세종학당 방문…“한국은 매력적인 나라”

기사승인 2023. 07.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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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강의실 둘러보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김건희 여사, 빌뉴스 세종학당 방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는 리투아니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찾았다./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1일(현지시간)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의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리투아니아 학생들과 만났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2014년 개원한 빌뉴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한식 강의, K-팝 경연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의 미래세대와 한국어를 매개로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을 통해 한-리투아니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의 고궁을 방문해 한국의 의식주인 한복, 한식, 한옥을 체험할 것을 학생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수강,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경험, K-팝 대회 수상 이력 등의 경험과 소감을 김 여사에게 한국말로 전했다. 또 한 남학생은 아이돌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한국과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와닿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리투아니아 학생들의 한글 서예 작품 감상하는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리투아니아 학생들의 한글 서예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연합
김 여사는 학생들과의 만남에 앞서 MRU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과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최근 전세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면서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RU 총장은 이를 위해 리투아니아에 한국 대사관이 개설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김 여사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세종학당 강의실을 둘러보며 2030부산엑스포 캐릭터 '부기'(부산갈매기) 인형을 보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우리나라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소개하며 MRU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에게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메시지가 담긴 부산엑스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부산엑스포 캐릭터 인형과 기념 촬영하는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잉가 잘레니에네 총장과 2030부산엑스포 캐릭터인 '부기'(부산갈매기)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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