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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 17일부터 현장감사

감사원,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 17일부터 현장감사

기사승인 2023. 07.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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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오는 17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현장감사(실지감사)에 돌입한다.

감사원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1차,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로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에 실지감사를 진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1·2차 감사의 가운데 2주간은 휴가철을 고려해 잠시 실지감사를 멈춘다.

감사원은 이번에 불거진 자녀 특혜채용은 물론 선관위의 조직·인사 시스템 전반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감사원은 "선관위 채용, 승진, 전보, 복무 등 조직 운영과 인사관리 전반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9일 위원 회의에서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감사원은 선관위에 관련 자료를 요구해 검토해 왔으며, 이날 실지감사 돌입을 전격 결정했다.

이번 감사의 주무 부서는 행정안전감사국 행정안전3과지만, 감사원은 사실상 감사원 내 모든 국에서 인원을 파견받아 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헌법기관으로서 회계감사만 가능하다고 주장해 온 선관위에 처음으로 직무감사를 진행하는 만큼 감사원은 인력을 충분히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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