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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집중호우에 장병 2500여명 투입…특전사, 주민 30명 구조

軍, 집중호우에 장병 2500여명 투입…특전사, 주민 30명 구조

기사승인 2023. 07. 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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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구조작업 벌이는 13특수임무여단 대원들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의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서 폭우로 인해 고립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색·구조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사진 = 육군 제공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고립된 주민 30명을 구조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장병 60여 명은 충북소방청의 지원 요청에 따라 충북 청주·괴산 일대에서 보트를 이용해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3시 현장에 긴급 출동해, 같은 날 오후 9시까지 주민 30명을 구조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까지 장병 2500여명을 투입해 집중호우 피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투입 인원은 1200여명, 출동 대기 인원은 1300여명이다.

장비는 굴삭기, 구난차, 덤프 등 60여대가 투입됐으며, 세종시, 임실군, 청주시(오송읍, 흥덕구), 문경시, 부산 사하구, 예천군 등 총 21개 지역에 투입됐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에는 장병 360여명, 굴삭기 20대, 덤프 8대가 투입됐고, 충북 오송에는 장병 110여명과 구난차 6대, 양수기 20기 등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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