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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열려…尹 “실효적 확장억제 출발점”

용산서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열려…尹 “실효적 확장억제 출발점”

기사승인 2023. 07.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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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관련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한·미 확장억제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출범한 NCG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참석 전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대표단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NCG에 대해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 동맹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실체적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용 안보실장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이번 NCG 회의에서는 (미국 핵전력의) 공동 기획, 공동 실행, 공동 연습, 그리고 급변 사태·위기 시에 정상 간을 포함해 한·미 간 확장억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드는 문제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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