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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팔라지는 분양가 상승세…연내 분양 단지에 쏠리는 관심

가팔라지는 분양가 상승세…연내 분양 단지에 쏠리는 관심

기사승인 2023. 12. 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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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건축비,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매년 이어져
입지, 브랜드 등 우수한 단지 각광
경기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
경기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롯데건설
연내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자잿값·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고분양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매년 9월 정기고시하고 있는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 기준)는 올해 1㎡당 197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190만4000원) 대비 7만2000원, 5년 전(159만7000원)보다 37만9000원 오른 셈이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 중 하나다. 따라서 분양가 변동 추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민간아파트 분양가도 상승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81만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657만5900원) 대비 23만4300원 상승한 수치다. 작년 동기(1505만4600원)와 비교하면 175만5600원 증가했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입지·브랜드·상품성·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단지에는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파주 '운정3 제일풍경채'은 42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1만5609건이 몰렸다.

이렇다 보니 이달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롯데건설은 경기 부천 소사본동 일원에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를 분양한다. 전용 84~101㎡, 총 585가구 규모다.

라인건설은 경기 오산 궐동 세교2지구 일대에서 '오산세교 파라곤'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68~84㎡, 총 1068가구로 지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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