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2월 전국 5.4만 가구 분양…분상제 아파트 주목

12월 전국 5.4만 가구 분양…분상제 아파트 주목

기사승인 2023. 12. 05. 09: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산세교 파라곤
오산세교 파라곤 조감도/라인건설
올해 건설경기 악화로 누적된 분양 물량이 12월에 쏟아진다. 이중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수요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부동산R114 리포트에 따르면 연내 처음으로 이달 전국 17개 시도에서 분양을 진행될 예정이다. 총 73개 단지, 5만4012가구(임대 포함)규모다.

수도권에서는 총 34개 단지, 2만911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4711가구) △전북(4531가구) △광주(4045가구) △충남(2980가구) △충북(2189가구)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청약 기회는 많아졌지만 분양가 고공행진 속에 최근 미달되는 단지들도 많아지고 있어 선별적인 청약이 요구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와 대규모 개발호재까지 갖춰 미래가치도 높은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3블록 '오산세교 파라곤'을 12월 5일에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68㎡, 84㎡(AoB) 총 1068가구로 구성된다. 세교2지구는 공공택지로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이 됐다. 정부가 지난 11월에 오산세교3지구 약131만평 규모에 약3만1000가구를 공급하는 신규택지로 지정함으로써 수혜단지로 꼽힌다. 또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과 반경 10㎞ 내외에 위치해 있고, 이 밖에도 가장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오산 세교2지구는 3지구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배후 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신반포 메이플자이'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29개동, 3307가구 규모로 들어서지만 조합원 물량이 많아 일반공급은 162가구로 적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등 미래 개발 호재도 꽤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분양에 들어갔다. 인근 수서역세권, 복정역세권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12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이 가깝고,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불로역이 들어설 경우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인천시 중구에서는 '운서역 대라수 어썸에듀'가 오는 12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20층, 5개 동 총 311가구(전용면적 84㎡ A, B, C타입)로 구성된다. 향후 제3연륙교(25년 개통예정), 영종트램 및 9호선-공항철도 직결이 예정되어 있다. 김포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인천공항과 영종도 등으로 확장하는 GTX-D Y자 노선의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