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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대표, 사실상 울산 남구을 출마 시사 “지역 활동에 전념”

김기현 전 대표, 사실상 울산 남구을 출마 시사 “지역 활동에 전념”

기사승인 2023. 12.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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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 메시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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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난주 저는 당의 어려움은 오롯이 당대표의 몫이라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며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고 남기며 사퇴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발족했지만 '이대로 가다간 서울 6석이 예상된다'는 내부 자료가 한 언론에 유출되면서 코너에 몰렸다.

이후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자 잠행 끝에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하지만 여당 대표가 SNS로 사퇴한 점, 사퇴 직전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난 점 등이 알려지며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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