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블프·코세페’ 영향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또 ‘역대 최대’

‘블프·코세페’ 영향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또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4. 01. 03. 12: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리아세일페스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인해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명동 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 행사 효과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2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3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한 20조842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 15.9%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전월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쇼핑의 편리성, 엔데믹 전환,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수요가 이어지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8.3% 증가한 2조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식료품과 의복도 각각 12.9%, 13.0% 늘어난 2조5670억원, 2조2541억원을 기록했다. 의복 거래액은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자동차의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55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6%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전기차 보조금이 한시적으로 인상되기도 했다.

아이폰 신제품 등의 영향으로 통신기기도 21.4% 늘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은 756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복(10.8%), 음식 서비스(10.4%) 순으로 컸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1% 늘어난 15조2449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5조원을 돌파했다.

음·식료품(16.1%), 여행·교통서비스(21.1%), 가전·전자(20.7%) 등에서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여행·교통서비스, 문화·레저서비스, 이(e) 쿠폰 서비스, 음식 서비스, 기타 서비스 거래액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 상품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로 나타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