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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스코홀딩스 ‘호화 별장’ 매입 의혹 관련 내사 착수

경찰, 포스코홀딩스 ‘호화 별장’ 매입 의혹 관련 내사 착수

기사승인 2024. 01. 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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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강원 평창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자료 제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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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옥. /연합뉴스
경찰이 회삿돈으로 전·현직 회장을 위한 '호화 별장'을 매입해 운영한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포스코홀딩스에 다음 주까지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법인 명의로 한 채에 40억원이 넘는 387.65㎡(172평)짜리 복층 별장인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를 매입했다. 일반 직원은 사용할 수 없는 독채 별장으로 전·현직 회장 등이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별장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조사 대상이 될 지 검토한 뒤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료를 검토한 뒤 사외이사들이 해당 별장을 사용했는지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캐나다 현지 이사회 비용 불법 집행 의혹, 2019년 중국 베이징 이사회 당시 백두산 관광 등 초호화 이사회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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