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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투바투·뉴진스 등 하이브 그룹, IFPI ‘2023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톱10 포진

세븐틴·투바투·뉴진스 등 하이브 그룹, IFPI ‘2023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톱10 포진

기사승인 2024. 02.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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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세븐틴(위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가 IFPI '2023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IFPI
그룹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3팀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3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간) IFPI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세븐틴이 2위를 차지하며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1위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다.

또 빅히트 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어도어의 뉴진스도 각각 7, 8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IFPI는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정리한 리스트를 발표한다. 이 중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겨 그해 가장 큰 인기를 끈 아티스트를 가늠하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2021년 해당 차트 '톱 10'(9위)에 첫 진입한 세븐틴은 해마다 순위를 높여왔다. 2022년 6위에 이어 이번에는 4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들은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며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이 차트에 입성했다. 작년 한 해 두 그룹 모두 빌보드 메인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밟고, 전 세계 팝 시장의 핵심인 미국에서 대형 음악 축제 무대에 서는 등 활약을 펼쳐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직행했다. K-팝 그룹 최초로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나섰고,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도 초청돼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뉴진스도 지난해 두 번째 EP '겟 업'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고,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5곡('OMG' '디토' '슈퍼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앨범은 지난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실물 음반으로 기록됐는데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이자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서는 1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도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에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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