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트와이스, 美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

트와이스, 美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

기사승인 2024. 03. 04. 07: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위드 유-스'...데뷔 9년만의 성과
걸그룹에선 블핑·뉴진스 이어 3번째
트와이스_미니 13집_With YOU-th_단체(1)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데뷔 9년 만에 쾌거다.

빌보드가 3일(현지시간) 예고한 차트 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는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과 카녜이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 등의 앨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위드 유-스'는 대부분 한국어로 되어 있는 앨범이다. 해당 차트에서 24번째 1위 기록이자 올해 첫 번째 비(非) 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는 이번 집계 기간 동안 9만 5000여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CD와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한 앨범 판매량은 9만 장으로 2024년에 가장 많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SEA는 4500, TEA는 500으로 집계됐다.

2024030401010000961
미국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트와이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로써 트와이스는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투바이투게더, 뉴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여덟 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 뉴진스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위드 유-스'에는 타이틀곡 '원 스파크(ONE SPARK)'를 비롯해 선공개곡 '아이 갓 유'를 비롯한 6곡이 실렸다. 국내에서는 초동 106만 장(한터차트 기준) 이상을 판매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또 2월 23일부터 3일 연속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26일까지 누적 기준 미국, 일본, 멕시코 등 전 세계 2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0월 '우-아하게'으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그간 '치어 업' 'TT' '왓 이즈 러브?' '팬시 유'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부터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2020년 6월 미니앨범 '모어 앤드 모어'로 '빌보드 200'에 첫 진입을 했고 영어곡 발매, 미국 인기 프로그램 출연 등 팝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현재 트와이스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전개 중이다.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대형 스타디움을 포함해 전세계 27개 지역 49회 규모다. 오는 7월에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입성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단독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