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디자인 다듬고 주행거리 늘리고…확 달라진 아이오닉5

디자인 다듬고 주행거리 늘리고…확 달라진 아이오닉5

기사승인 2024. 03. 05.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아이오닉5'
4세대 배터리 탑재 후 485km로 늘어
외관디자인 개선, 미래차 이미지 구현
첨단 소프트웨어로 음석인식 기능도
basic_2022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이자 대표모델인 '아이오닉5'가 3년만에 배터리를 바꿔달고 주행가능거리를 약 30km 더 늘린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처음으로 내놨다.

현대차는 4일 '더 뉴 아이오닉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EV 미디어 갤러리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오닉5의 실차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에서 눈여겨볼 점은 배터리 용량과 성능 향상이다. 신형 아이오닉5에는 기존 모델 대비 용량이 약 10% 커진 4세대 배터리(84.0kWh)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R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다.

아울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ccNC에는 영상·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승차감과 정숙성이 향상된 점도 특징이다. 노면에서 타이어에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을 적용했으며,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히는 등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했다.

이 밖에도 B필러(1·2열 사이의 측면 차대)와 전·후석 도어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디테일을 강화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후면 범퍼에는 새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헤드램프 아래에 수평으로 이어진 세로줄 무늬의 LED를 탑재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더 뉴 아이오닉5에는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라인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N라인은 △N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차체 색상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5의 상품성을 개선했음에도 판매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은 트림에 따라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160만원 상당의 충전비 및 충전기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