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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서울대·고려대 등과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현대차 정몽구재단, 서울대·고려대 등과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기사승인 2024. 03. 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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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인재에 장학금·네트워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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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도원 고려대학교 총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정현철 한양대학교 부총장이 4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나다순)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과 대학이 협력해 아세안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아세안 인재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은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학기 강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 및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글로벌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아세안 국적 장학생 204명에게 한국 석박사 유학을 지원했고, 2024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학부생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인 인니국립대, 반둥공대, 가자마다대, 프레지던트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재단은 현지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부생 중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한국 1년 유학을 위한 약 2300만 원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 중 한 곳에서 정규 2개 학기를 수강할 수 있다.

정몽구재단 관계자는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함께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포용적인 인재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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