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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쿠웨이트 은행들과 2.5억달러 금융약정 체결

대우건설, 쿠웨이트 은행들과 2.5억달러 금융약정 체결

기사승인 2024. 03.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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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쿠웨이트 현지은행과의 금융약정 체결식 단체사진
대우건설과 쿠웨이트 현지은행 관계자들이 2억5000만 달러 금융약정 체결식 후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을 통해 2억5000만 달러(한화 3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쿠웨이트 현지은행 3곳과 외화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야스민 살라마 ABK 다국적 기업·구조화 금융부문 총괄책임자는 "한국에서 저명하고 선도적인 기업인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국적 기업이든 지역 기업이든 우리의 파트너쉽이 가장 중요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쿠날 싱 CBK 국제은행 부문 총괄책임자는 "CBK는 중동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대우건설과 오랫동안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CBK는 아시아, 중동 및 기타 지역에 기반을 둔 고객과의 은행 신디케이션에서 가장 활발한 은행"이라고 소개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약정 체결이 오랜 해외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발주처·금융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번에 체결한 은행들도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하메드 나집 알 잔키 부르간 은행의 기업 금융 부문 총괄책임자는 "이번 대우건설과의 금융약정을 계기로 다국적 기업 지원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및 국제 고객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다양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전무)는 "당사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쿠웨이트는 오랜 기간동안 대우건설 금융 포트폴리오의 초석이었다"며, "글로벌 건설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중동지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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