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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x안재홍 코믹 변신, 넷플릭스 ‘닭강정’ 오늘 공개

류승룡x안재홍 코믹 변신, 넷플릭스 ‘닭강정’ 오늘 공개

기사승인 2024. 03.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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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_메인 포스터
'닭강정'이 오늘 공개된다./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닭강정'이 오늘(15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만든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다.

이병헌 감독은 웹툰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원작처럼"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는 이 감독은 "'닭강정>' 색깔이 너무 확실하다. 다른 무언가를 하기보다 고증하듯 원작을 따르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원작의 예측 불가한 유머 코드를 최대한 가져오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각색했다. "주제를 확장하고 캐릭터마다 확실한 목적성만큼은 더 묵직하게 심어주고자 했다. 원작에 없는 그들의 서사를 채워주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코미디답게 가볍고 쉽게 전달하되,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길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코미디 연기도 관전포인트다. 이 감독은 "류승룡과 안재홍은 코미디 연기로 지구 대표감인데, 원작 싱크로율까지 100%다. 고민의 여지 없이 가장 먼저 떠올렸다.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전에 없던 코미디를 선보일 것"이라며 "몇 톤 올라간 연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큰 용기가 필요한데 배우들이 각 풀고 연기해줬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상 사랑스러운 '닭강정'으로 변신한 김유정에 대해서도 "신의 한 수, 역대급 운 좋은 캐스팅"이라고 밝혔다.

닭강정이 된 딸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딸바보'이자 모든기계 사장 최선만으로 열연한 류승룡은 "코미디 연기를 할 때는 상상력과 고정 관념을 뛰어넘고 예상치 못한 것들을 추구하는데, 이번 작품에 많이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홍 민아를 짝사랑하는 모든기계 인턴사원 고백중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비주얼은 물론 백중만의 독특한 노래와 춤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멜로가 체질' 박상우 음악감독과 안무가 아이키를 찾아갈 정도로 캐릭터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신스틸러 배우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정호연은 고백중의 구여친 홍차, 박진영은 유태만의 잘생긴 형 유태영, 고창석은 고백중의 아버지, 문상훈은 의문의 기계와 얽혀있는 정효봉으로 분한다. 여기에 기계 연구에 미친 박사 유인원 역의 유승목과 최강 노안 콤플렉스를 가진 유태만으로 변신한 정승길을 비롯해 김태훈, 황미영, 정순원, 이하늬는 '백정 닭강정 4인방'으로 분한다. 이 외에도 김남희, 양형민, 허준석, 이주빈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류승룡은 "캐릭터가 정말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제가 연기한 최선만을 비롯한 모든 캐릭터에게 시선을 빼앗기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음엔 어떤 캐릭터들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보시면 극이 더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자 박지독 작가는 넷플릭스 '닭강정'에 대해 "한 마디로 '재밌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드라마만의 재미가 더해져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라며 "특히 평소 이병헌 감독님 작품에서 재밌게 봐왔던 개그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예상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역시 원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빵' 터지는 웃음을 주었다. 원작자로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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