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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주한 호주대사 내정자 초청 ‘3·1운동 도운 호주 독립운동가’ 기념식 개최

광복회, 주한 호주대사 내정자 초청 ‘3·1운동 도운 호주 독립운동가’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24. 03. 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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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3)
광복회는 2024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호주 출신의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 이사벨라 멘지스, 데이지 호킹 선교사 등 여성 운동가 3명에 대한 공훈을 널리 알리고자 26일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 호주대사 내정자 부부 초청해 선정 기념식을 연다.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 등 호주인 여성 선교사 3명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우리나라에 부산에 도착, 일신여학교(부산 동래여고로 발전)를 세워 학생들에게 자주독립과 자유, 평화에 대한 사상을 고취하고 신사참배 반대, 3.1운동에 참여하고 학생들을 적극 보호한 공적으로 지난 2022년 정부로부터 각각 포상을 받았다.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는 건국훈장 애족장, 이사벨라 멘지스와 데이지 호킹은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이번 강연회는 바른역사 시민강좌 '세계 속의 한국독립운동' 일환이다. 오후 2시 김동춘 박사(중국 연변대, 역사학)가 '호주의 독립영웅 3인'에 대한 주제 강연을 갖는다. 이어 오후 3시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내정자 부부에게 3월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수여한다. 선정패는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를 통해 호주에 살고 있는 유족들에게 전달된다.

이후에는 리셉션과 함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이종은 씨의 반주에 맞춰 조예희, 김태형의 '아름다운 나라' '지금 이 순간' '그리운 금강산' 'Time to say goodbye' 성악공연이 마련된다. 또 상해 독립운동 과정에서 딸 제시를 키우면서 기록한 양우조 최선화 부부 독립운동가의 일기를 뮤지컬화 한 '제시의 일기' 갈라쇼가 배우 최우리(제시 역)와 임찬민(선화 역)의 열연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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