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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행동·미래준비·라이프스타일 이해한 후보인지 따져보세요”

與 “행동·미래준비·라이프스타일 이해한 후보인지 따져보세요”

기사승인 2024. 03. 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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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음 못 정한 중도층 향한 안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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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정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병화 기자
말보다 행동·어떤 당이 미래를 준비하는가·지역 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개선하고자 출마한 후보인가.

장서정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7일 앞두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무당(無黨)층을 향해 '당을 선택하는 기준'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장 부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한 40대 여성 사업가로 출산과 육아, 일하며 아이 키우기 공약 등을 제안해왔다. 국민의힘이 가장 취약한 지지층인 '40대'이자 '여성'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

장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당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고 여러분이 투표하시기에 고민하고 염두해야 할 가이드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말보다 행동을 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당이든 정치인이든 '거기서 거기'라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이들이 많지만 말이 아닌 행동을 보면 차이를 알게 된다는 의미다. 장 부위원장은 "어느 당이 동료시민의 말을 듣고 피드백을 받아 숙고하고 수용했는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부위원장은 "어떤 당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지도 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공약의 키워드는 비슷할 수 있지만, 그 키워드를 해결하는 방식은 양당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당은 무조건 누군가를 지칭해 복수하려 한다. 하지만 실제 공약은 그렇게 쓰여선 안 된다"며 "단순히 1~3년의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 5년, 10년을 바라보는 공약을 어느 당에서 준비했는지 보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후보의 지역 이해도도 따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부위원장은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나온 후보인지, 해당 지역에서 실제로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더 개선시켜 주기 위해 나온 후보인지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을에 '벼락 공천'을 받은 한민수 대변인의 경우 주소지를 옮기지 못해 지역 투표를 하지 못하는데 이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장 부위원장은 "이 세 가지를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데 가벼운 말이나 어떤 이슈, 특정 정당에 다한 무조건적인 지지로 굉장히 퇴색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세가지를 꼭 기억하시고 어떤 당이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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