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人+스토리] 네이처 기후 변화에 연구 결과 실려
| 손석우 교수 | 0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손석우 교수. /서울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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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손석우 교수 연구팀이 중위도 스톰트랙의 이력현상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최초 보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을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해 이산화탄소 제거 실험에서 중위도 스톰트랙 변화의 이력현상을 발견했다.
스톰트랙은 전 지구적으로 대기의 운동량, 열에너지, 수증기 등을 적도에서 극으로 수송해 지구 시스템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인구가 많이 밀집된 중위도 지역의 날씨 패턴과 물 순환을 조율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손석우 교수 연구팀은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경우 이산화탄소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더라도 현재 기후보다 더욱 강한 스톰트랙 활동성을 보이며, 남반구 중위도 지역의 경우 현재 기후보다 더욱 약한 스톰트랙 활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예측해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탄소 중립 등 기후 정책을 설계하고 수립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